◆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 '완승'…'OCI 통합' 무산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안한 후보인 임종윤 전사장(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후보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과 진정성"이라며 "세종시 1석을 얻으려는 선거용 꼼수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성을 위해 사과를 전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20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의 발목을 잡아 왔고 선거 때마다 공약하고 안 지키는 일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진짜 수도론'을 내세우며 대통령실, 국회의 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대법원장 후보군으로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이들 3명 정도의 후보를 두고 최종 검토 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중 지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 국회 인준 절차를 거치려면 내주 후보자가 지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김 재판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최종 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27일 일명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을 직회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과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들 법안을 사실상 단독 의결한 바 있다.헌법재판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제기한 노란봉투법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해 입법 절차에 위법성이 없다는 취지로 지난 26일 기각했으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국민의힘 의원 6명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2건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직회부를 무효로 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 기각'을 내렸다.헌재는 "국회가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를 준수해 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면 헌법적 원칙이 현저히 훼손됐다는 등의 특별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5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25일 "고인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길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10·29 참사 1주기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국가는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엄중한 사명을 가지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사 희생자들에게도 애도를 표했다. 이 장관은 "1년 전 10·29 참사로 희생된 분들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들어 개봉한 국산 영화 중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은 한두 편에 불과했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지난 여름철에 개봉한 국내 영화 빅 4 중에서 더 문과 비공식작전은 각각 누적 관객수 521만명, 105만명에 그치면서 조기 종영됐다. 현재까지 큰 손실을 본 셈이다.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513만명, 382만명을 기록하며 개봉 중이지만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시기만 해도 방역제한이 일부 적용됐던 만큼 영화 관람객 감소에 대한 변명거리가 있었다.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법무부의 민법개정안은 학대, 모욕, 질병, 방탕, 범죄 등의 사유로 가(家)의 승계에 부적절한 추정 상속인의 자격박탈을 내용으로 하는 일본 민법의 상속인 폐제(廢除)를 답습한 것으로 법문화적으로 부적절하다."박인환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양육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자격이 없다'를 주제로 하는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버리고 간 자녀가 갑작스런 사고로 숨진 사실이 알려지자 보상금을 타러 나타난 부모에 대한 사회적 원성이 높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5일 전원일치로 기각 판결을 내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26일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판결에도 반성 없는 민주당, 결국 국민께서 심판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헌법재판소가 어제 재판관 9인 전원 일치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9대 0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임명한 재판관들조차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으니, 사실상 처음부터 예견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탄핵소추'를 기각시키자 여권은 일제히 민주당에게 맹공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헌재 판결은 존중하지만 사과는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민주당은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기각이라는 판결 그 자체보다도 내부적으로는 헌재 재판관 9명의 '전원일치 판결'이라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양상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데 대해 "헌재 결정이 파면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책임져야 할 일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책임 문제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2월 8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직무가 정지됐지만 25일 헌법재판소가 이를 기각했기 때문이다.헌재는 이날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이 장관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재판관 9인의 만장일치로 기각을 선고했다.이상민 장관은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10.29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10월 이태원 사고의 책임을 물어 탄핵 소추됐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7일 만에 행정안전부로 돌아왔다.이 장관은 지난 2월 8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됐지만, 25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서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헌재는 판결문에서 "이 장관에게 사전 재난 예방조치 의무 위반이 없고 재난안전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장관이 관련 업무지시를 계속한 것이 인정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1박 2일 노숙 집회를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규정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에 나서기로 결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은 이날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윤 원내대표는 2009년 헌법재판소의 일몰 후, 일출 전 옥외집회를 제한한 집시법 10조에 대한 헌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꼼수 탈당 논란'이 제기된 민형배 의원이 26일 민주당에 복당됐다. 아울러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출당됐던 김홍걸 의원에 대한 복당도 추진되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제명이 됐었기에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민주당은 김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에 당무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정정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 23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효력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뒤 정치권에 후폭풍이 밀려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입법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권력기관 개편 후속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앞서 법무부가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으로 사실상 민주당 입법을 무력화한 가운데 이번 헌재 판결로 재점화된 검·경 수사권 조정 논란이 ‘2라운드’가 시작된 셈이다. 24일 여야는 전날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두고 거센